일본 제국 해군의 쇠퇴1945년, 일본 제국 해군은 제2차 세계대전의 전황이 급변하면서 사실상 재건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. 이미 필리핀해 해전(1944)과 같은 큰 패배 후, 일본 해군은 극심한 자원 부족과 기계적인 문제들에 직면해 있었다. 그 당시 일본 해군의 자랑이었던 함대는 대부분 파손되었고, 남아 있는 함선들은 연료 부족으로 항구에 머물며 대부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. 이제 일본 제국 해군은 더 이상 강력한 해상세력으로서 존재할 수 없었고, 미국과 영국 연합 함대는 일본 본토의 해안을 마음대로 활보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.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 해군의 최후를 장식할 마지막 전투가 벌어졌고, 그 전투는 일본 해군의 진정한 종말을 의미했다.미국과 영국 연합함대의 최후의 일격1945년 7월 ..